지금 뜨는 세계 축제 BEST 7 (이색문화, 핫플, 글로벌이슈)

전 세계에는 수많은 축제가 존재하지만, 매년 새롭게 주목받는 '지금 가장 핫한 축제'는 시대 흐름과 문화 트렌드에 따라 달라집니다.
팬데믹 이후 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각국의 독특한 축제들은 관광객과 문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4~2025년 기준으로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축제 7가지를 소개합니다.
이색적인 문화체험, SNS에서 핫한 장소, 글로벌 화제성이 높은 축제를 중심으로 선별해보았습니다.
이색문화 체험이 가능한 축제
현지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는 여행의 질을 한층 끌어올려줍니다.
특히 이색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 이상의 감동과 배움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인도의 홀리 축제(Holi Festival)가 있습니다.
색색의 가루를 서로에게 뿌리며 봄을 축하하는 이 행사에는 수천 명의 현지인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광경을 연출합니다.
또 하나의 이색 축제는 태국의 송끄란 축제(Songkran Festival)로, 태국식 설날에 해당하는 이 축제에서는 전 국민이 물총과 물바가지를 들고 나와 거리에서 물을 뿌리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이 외에도 스페인의 라 토마티나(La Tomatina)는 토마토를 던지는 세계 유일의 ‘음식 전쟁’ 축제로, 유럽에서 이색 체험을 원한다면 놓칠 수 없는 이벤트입니다.
이러한 축제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현지의 생활과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SNS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축제들
SNS와 영상 플랫폼의 영향으로, 비주얼이 뛰어난 축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올리는 사진과 영상 덕분에 자연스럽게 바이럴이 형성되고, ‘인생사진 명소’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죠.
대표적인 예로는 네덜란드의 튤립축제(Keukenhof Tulip Festival)가 있습니다.
수백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한 정원은 사진작가뿐 아니라 일반 여행객에게도 꿈같은 장소가 되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만 수십만 개가 생성되어 있는 인기 축제입니다.
또 하나의 SNS 명소는 일본 나가사키의 랜턴 페스티벌(Lantern Festival)입니다.
매년 음력 설을 기념해 수만 개의 중국식 등이 거리를 수놓으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미국의 코첼라(Coachella Festival)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패션, 감성, 셀럽들의 공간으로서 SNS 노출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런 축제들은 단지 참여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록하고 공유’하는 데에 특별한 가치를 두는 현대인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글로벌 이슈와 연관된 현대형 축제
최근에는 기후, 지속 가능성, 평화 등의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한 축제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축제들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경험'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의 버닝맨 유럽(Burning Man Europe)은 예술, 공동체, 자기 표현을 주제로 한 미국 버닝맨의 유럽 버전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Leave No Trace(흔적을 남기지 말자)’ 원칙을 실천하며, 모두가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대규모 페스티벌입니다.
또 하나는 북유럽에서 열리는 오슬로 평화축제(Oslo Peace Festival)로,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테마로 토론과 공연, 전시가 융합된 행사입니다.
이외에도 한국의 DMZ 평화예술제는 분단과 평화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주제를 문화예술로 풀어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오락을 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축제들이 주목받는 시대입니다.

지금 전 세계에서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감성, 이슈, 체험, 메시지를 담은 축제들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문화에서 SNS 핫플레이스,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축제까지. 당신의 여행 목적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의미 있는 경험’이라면, 이번에 소개한 축제 중 하나를 계획해보세요.
특별한 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